솔직히 신약에 대해선 기대가 큰 만큼 실망이 큽니다.

구작에서 중요했던 장면들은 죄다 잘라버리고는 여전히 전개는 그 장면들이 없으면 이해가 안 가는 식으로 해놓고, 리부트 작인 주제에 구작이 없으면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이라니.


이번 최종화가 거의 구작 2권 전부 분량이었는데 이걸 한번에 다 때려놓고

그 와중에 작가가 욕심내서 새로운 결말 넣느라 이도저도 아니게 됐다고 봅니다.

특히 백여중에서 코이토랑 미유키가 키미히데 만나는 이런 장면은 필요 없었어요.

이런 거 넣을 바에 쿄마미가 마녀화보고 멘붕하는 장면이랑 유마가 그걸 설득하는 장면을 넣었어야 했습니다.


까고자 하려면 끝도 없이 깔 수 있고, 글 하나를 아예 따로 쓸 수 있지만

그냥 관두겠습니다. 실망 밖에 안 남는 결말이지만 그래도 건질 건 있엇으니까

추억 중 하나로 그냥 기억 한 켠에 보관하고 말렵니다.



Posted by Tronz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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