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제부터 본격적으로 구작 스토리랑 엮이기 시작합니다만, 신약 3권에서 문제점이
구작을 안 본 신규유입층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습니다.
어차피 리부트 할 거 그냥 구작 사건을 새로 그려도 좋았을 텐데
그냥 모든 독자들이 구작 사건에 대해서 다 알고 있다고 생각하고 대충대충 넘어가버립니다.
신규유입 독자들이 신약의 스토리 흐름에 따라가려면 어쩔 수 없이 구작 오리코 마기카를 봐야해요.
네, 그 거지 같은 스토리 전개와 비중 배분, 지금보다 더 불안한 작화로 가득찬 구작을요.
물론 작가로서, 이미 자기가 낸 작품을 고치는게 쉽지는 않겠지만
그래도 신규 유입에 대한 배려가 너무 없는 건 아닌가 합니다.
이래서야 무라쿠로에씨만 머릿속에 알고 있는 캐릭터 설정이나 배경을 독자들도 다 알고 있다고
상정한 듯이 진행해서 완전히 실패한 구작 오리코 마기카랑 별 다를게 없는데 말이에요.
2권까진 솔직히 신약이 오리코 마기카의 오명을 씻어줄 거라고 기대했습니다만
번역작어을 위해서 미리 신약3권을 전부 다 읽은 지금으로선, 흑역사 갱신이나 하지 않음
다행일 것 같다는 불행한 생각이 가득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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