타누키 암호해석법이란 일본의 수수께끼 놀이 중 하나입니다.

말이 안 되는 암호문을 써놓고 옆에 너구리를 그려둠.
너구리는 일본어로 [타누키]라고 읽는데
[타누키]는 [너구리]란 뜻 말고도 ["타(타)"를 빼다(누키)] 라고 해석할 수 있죠.
그래서 그 암호문에서 타를 빼고 읽으면 암호가 해독이 되는 겁니다.

이걸 이번 마기레포에 나온 수수께끼의 편지에 적용하면
[야키토리]는 단순히 [닭꼬치]란 말 이외에도 ["야"와 "키"는 무시하고 읽어라(토리)]
라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.


우리나라 식으로 풀이하자면
[마곱기레코곱 발곱매 곱언제] 라는 암호문을 만들어놓고 [짜장면 곱빼기]라고 써져있는 찌라시를 암호문 옆에 붙여 놓는 식.
저 암호문에서 [곱빼기]말대로 [곱을 빼고] 읽으면 [마기레코 발매 언제]라는 단어가 됩니다.


결론은 말장난의 일종임.


Posted by Tronze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