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번화에서 대강의 떡밥은 정리 됐다고 봄. 정리를 해보자면

1.프랑스에서 큐베가 큐브라고 불리는 이유.

-발음의 차이뿐만 아니라 인'큐베'베이터(배양기)의 줄임말이던 기존의 큐베의 이름과는 달리

여기서는 인'큐브'(악마)의 줄임말이었음. 애초에 저 시대에는 배양기가 없기도 했고 ㅇㅇ.

2. 마녀는 본래 인간에게 보이지 않으며, 인간이 마녀를 볼 수 있는 것은 마녀의 결계 안에서 뿐이다.

그런데도 타루토 마기카에서는 모든 사람들이 마녀를 볼 수 있었다.(보쿨뢰르, 오를레앙,파타이 전투 등)

-이는 이자보가 마녀화 하면서 프랑스 국토 전체가 이자보의 마녀 '여왕의 황혼'의 결계 내부에 편입됐기 때문.

3. 코르보는 마법소녀임에도 큐베에 대해서 몰랐다.

-동물 가면 3자매를 포함해 이자보의 부하인 마법소녀들은 소원을 통해서 큐베의 능력을 손에 넣은 이자보가 만들어낸 마법소녀였음.

4. 큐베가 타루토를 적극적으로 지원한 이유

-이자보를 내버려두면 선사시대부터 차근차근 가꿔온 농장 하나(지구)가 망해버리기 때문.

5. 동물가면 3자매에 대해서

-그녀들은 이자보의 딸이면서 동시에 샤를7세의 누나들임. 샤를7세가 궁궐에서 쫓겨났을 때를 회상했을 때(6화 참고) 라팡과 코르보가 샤를 7세의 방에 숨어들어서

그의 목숨을 위협할 수 있었던 건 애초에 얘들이 샤를의 누나였기 때문이고 전편에서 미누가 샤를7세를 '가족'이라고 표현한건 이것 때문.


정황상 자매 중 제일 먼저 마법소녀가 된 것은 코르보. 그리고 코르보를 계약시키면서 이자보는 마녀가 됐고,

코르보는 언니와 동생을 지키기 위해서 혼자서 어머니, 즉 이자보의 마녀와 싸웠음(17화 참고).

코르보가 유독 자매들만 지키고 상관인 이자보는 '지킨다'는 표현을 안 쓴건

아무래도 이때 이미 인간으로서의 어머니는 죽었다고 생각했던 모양. 즉 미누가 코르보를 죽인건

"어머니는 저렇게 멀쩡히 살아계시는데 왜 죽은 사람 취급함? 언니 도랐슴? ㅡㅡ" 하는 불만의 표시인 듯.

물론 라팡 죽었을 때도 좋다고 깔깔거리는 걸 보면 그냥 미누가 미친년인거 맞음.


라팡이 마법소녀 변신을 해제할 수 있는 이유와 마녀<->마법소녀 변신이 자유로운 이유는 소원으로 어머니(이자보)를 원래 모습으로 돌려 달라고 소원을 빌었기 때문

외모가 어려보이는 건 능력 때문인줄 알았는데, 회상에서도 코르보가 더 큰 걸 보면 라팡은 원래 체구가 작은 듯.


마지막으로 미누. 라팡이랑 코르보는 실존 인물이랑 연도가 안 맞는데,

미누 만큼은 여러가지 정황상 모티브가 된 실존인물이 비교적 명확하게 좁혀짐.

이자보 드 바비에르의 막내딸, 샤를7세의 누나, 잉글랜드 연합에 나름 영향력을 가진 인물.

이걸 다 종합해보면 미누는 샤를의 바로 위 누나이며, 이자보가 체결한 트루아 조약을 통해서

잉글랜드의 왕 헨리5세에게 시집간 이자보의 막내딸 '카트린 드 발루아'라고 생각됨.

공교롭게도 타루토(잔 다르크)의 죽은 동생의 이름도 '카트린'이었다는 걸 생각해보면

잔느와 미누의 외모의 유사성을 통해서 미누의 정체가 카트린 드 발루아 라는 걸 암시하기 위해서 라고 생각됨.


Posted by Tronz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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