호무라 : 바다는 넓~구나♪ 크구~나♪ 카나메양, 나 기뻐요. 당신과 단 둘이서 바다에 올 수 있다니.


마도카 : 호무라쨩;


호무라 : 카나메양~


사야카 : 무슨 소리 하는 거야, 전학생!


호무라 : 우긋


쿄코 : 쩐-다! 바다 쩔-어!


마미 : 후훗, 사쿠라양은 바다에 온게 처음이니까


마도카 : 모처럼 같은 지역에 마법소녀가 다섯 명이나 있으니까, 다 함께 힘을 모아서 싸워야지


마미 : 이번이 바로 그걸 위한 합숙이란다


큐베 : 같은 지역의 마법소녀 다섯 명이 협력을 하다니, 난 그런 얘기 못 들어봤는데


사야카 : 이름하야, 마법소녀 강화합숙! 그래도,그래도 조금 정도라면 놀아도 괜찮지!?


마미 : 후훗, 아주 조금이라면


마도카 :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!


쿄코 : 야, 빨리 가자니까!


마도카&사야카 : 응!


마도카 : 마법소녀 마도카☆마기카!


쿄코 : 드라마 CD!


전원 : 여름의 마법소녀 강화 합숙 ! !


마도카 : 수영복 다 갈아입었어♪


호무라 : 카나메양...새하얌이 눈부셔...


마도카 : 웨히히히...요번에 사야카쨩이랑 사러 갔거든, 호무라쨩도 체크 무늬 수영복 잘 어울려.


사야카 : 아아- 마도카- 뒤에 좀 잠가줘-


마도카 : 지금 갈게-


쿄코 : 으엑! 이게 뭐야!


마미 : 다행이다, 사이즈 딱 맞네. 그럼 가볼까?


쿄코 : 잠, 마미, 기다려!


마미 : 오래 기다렸지


사야카 : 마미 언니! 크으으-! 역시 나올 곳이 나온 분은 뭔가 다르네요!


마미 : 정말...놀리지마


마도카 : 응? 쿄코쨩, 어째서 뒤로 돌아서있어?


쿄코 : 으,으으...


마미 : 후훗, 사쿠라양, 귀여우니까 부끄러워할 필요 없어


사야카 : 뭐라아~ 쿄오코~ 부끄러워 하는 거양~?


쿄코 : 시,시끄럿!


사야카 : 우와! 너 엄청 나풀나풀 하잖아! 안 어울리네! 아하핰!


쿄코 : 뭐...벗을래!!


마도카 : 꺗! 벗으면 안돼, 쿄코쨩! 엄청 귀여우니까! 프릴도 리본도 잘 어울리니까!


호무라 : 나,나도 카나메양의 말이 옳다고 생각해


마미 : 사쿠라양의 수영복은 내가 빌려준 거야. 얘가 수영복이 없다고 해서 


마도카 : 그랬던 거네요- 응, 하지만 쿄코쨩에게도 잘 어울려.


쿄코 : 으으...


마미 : 사실은 미키양도 귀엽다고 생각하는 거 아니니?


사야카 : 푸흡...큽...넵ㅋㅋㅋ 귀엽다고 생각합니닼ㅋㅋㅋ


마미 : 그렇다잖아?


쿄코 : 바다 따위 오고 싶지 않았는데, 마미가 마미가 억지로 데려오고 궁시렁궁시렁


호무라 : 사쿠라양, 모처럼 여기까지 왔으니까 한 번 정도는 바다에 들어가 봐요


마도카 : 응! 쿄코쨩- 가자!


쿄코 : 으...어째서 이런 팔랑거리는 궁시렁궁시렁


마미 : 후훗, 자, 가자.


-붐비는 해수욕장


마도카 : 엄청 붐비고 있네


사야카 : 역시나 성수기...


쿄코 : 으, 모래 위는 걷기 힘든 걸 


호무라 : 다리를 바로 위로 올리듯이 뻗으면 걷기 쉬워져요


쿄코 : 헤에- 진짜 그렇네-


사야카 : 그럼-! 뛰어가보자!


호무라&쿄코&마도카 : 와아!


큐베 : 이렇게나 많은 인간이 있다면, 많은 사념이 모여들어있겠지


마미 : 정말, 큐베. 모처럼 즐겁게 놀러 왔는데 그런 소리 하지마


큐베 : 마미도 그렇게 생각하잖아? 사심이나 절망은 언제나 사람의 마음 한 구석에 자리 잡고 있어. 즐거운지 아닌지와는 관계 없이 말이야.


사야카 : 마-미-언-니!


마미 : 그래!


큐베 : 기다려,마미! 나도 갈 거야!


고양이 : 야옹!


큐베 : 뭐야, 고양이인가


고양이 : 야옹-야옹?


큐베 : 꽤나 도도한 고양이구나. 너에게는 내가 고양이로 보이는 거니?


고양이 : 야옹!


큐베 : 이런 이런



(원작에 나온 적 없는 발랄한 브금)


마도카 : 호무라-쨔앙! 이쪽! 이쪽!


호무라 : 카나메양,기다려, 카나메양!


두 사람 : 꺄하하하 우후후


사야카 : 호무라도 들떠있잖아...


마미 : 정말이네, 드문 일이구나


쿄코 : 푸핫! 바다라는거 짜구나! 못 마시겠어-


사야카 : 정말, 코코도 참- 바다 따위 오고 싶지 않은 거 아니어써용~?


마미 : 후훗


쿄코 : 오라구, 사야카!


사야카 : 너 수영 못하는 거 아니야? 너무 깊은 곳에는 가면 안 된다?


쿄코 : 알고 있다니까!


마도카 : 사야카쨩-? 에잇! 아하하


사야카 : 우앗! 차갑잖아! 마도카, 저질렀겠다! 


두 사람 : 꺄하하하, 우후후후 에잇!,얏! 그만해, 꺄하하, 에잇,에잇!


호무라 : 카나메양, 귀여운 소라를 찾았어


마도카 : 호무라쨩! 정말이다, 색이 예쁘네.


호무라 : 응!


마도카 : 아! 있지, 쿄코쨩! 소라야! 귀에 한번 대봐! 


호무라 : 아우으...


쿄코 : 으응? 그게 뭔데?


마도카 : 파도소리가 들리지 않아?


쿄코 : 으응-? 후오오- 소리 밖에 안 나는데?


사야카 : 정말- 로맨틱함이 없다니까-


큐베 : 해수는 질색인데 말이야.  응? 너는...게구나? 헤에...정말 옆으로 밖에 못 걷는구나. 에잇, 에잇...


-게를 괴롭히다가 꼬집히는 큐베


큐베 : 아얏! 놔줘! 떨어져 나가버려!


마도카 : 큐베...저기서 뭐하고 있는 걸까?


사야카 : 수영 못하는 거 아니야?


호무라 : 게에게 꼬집혀 있는 데요...


사야카 : 에?



마도카 : 자아- 오래 기다리셨습니다! 빙수 가져왔어요!


사야카 : 역시 바다에 왔으면 빙수를 먹어야지!


마도카 : 나랑 호무라쨩이 딸기 맛이고, 사야카쨩이 레몬 맛, 마미 언니는 블루 하와이, 쿄코쨩이 망고 맛이네


전원 : 잘 먹겠습니다!


마도카 : 으음-흐흐훙-얼음이 사르르 녹고 있어!


마미 : 응, 시원하고 맛있네!


호무라 : 사,사쿠라양, 그렇게 급하게 먹으면 머리가 띵-해진다고요?


쿄코 : 그,그거 미리 좀 말해줘...크으- 머리가 띵-해!


남자 피서객: 이봐! 사람이 빠져있다고!


-호루라기 소리


쿄코 : 무슨 소리지?


-피서객들 소란


마미 : 구명 요원들이 뛰어가고 있네


사야카 : 봤지? 쿄코. 잔잔해 보여도 바다에는 위험이 가득하니까 말이야, 방심하면 안돼.


쿄코 : 으, 알고 잇다니까...우물우물...좋아! 다 먹었다! 바다로 돌아가자!


사야카 : 엑...조금은 침착 하라니까


마미 : 후훗...카나메양이랑 아케미양은 어떻게 할래?


호무라 : 저기, 카나메양, 여기서 조금 쉬었다 가지 않을래요?


마도카 : 어라,호무라쨩 괜찮아? 햇살이 너무 강했어?


호무라 : 네...


마도카 : 그럼, 저랑 호무라쨩은 여기서 좀 더 쉬고 있을게요, 먼저 놀고 있으세요


쿄코 : 헤헷, 가자고!


사야카 : 어쩔 수 없는 애네...


마미 : 그럼 저쪽에서 기다리고 있을게


마도카 : 네엣


-파도 소리


사야카 : 그럼 물장구 쳐봐


쿄코 : 어푸,어푸, 어푸 어푸...


-첨벙첨벙


마미 : 어머, 순조롭네...


사야카 : 손 놓을게?


쿄코 : 으앗, 안돼, 놓지ㅁ...우악! 꼬르르르륵


사야카 : 으아...아차...


쿄코 : 푸핫! 야 임마! 뭘 멋대로 놔버리는 거야!


사야카 : 미,미안, 미안


마미 : 사쿠라양은 운동 신경이 좋으니까 금방 헤엄칠 수 있게 될 거야


쿄코 : 다음엔 절대로 놓지 말라고!


사야카 : 알았다니까-


-꾸욱


사야카 :흐에에에엑!


쿄코 : 으응?


사야카 : 뭐,뭔가 밟았어...으엣, 해,해삼이야!


쿄코 : 에? 해삼?


마미 : 우와...잘 보니까 발 밑에 잔뜩 있네...이 시기에 드문 일이구나


사야카 : 흐에에에에엑! 해삼은 질색이야아아아아!!


쿄코 : 그렇단 말이지? 으쌰


-꾸욱


마미 : 사쿠라양?


사야카 : 야, 잠깐! 쿄코! 양 손에 해삼 움켜쥐는 거 그만둬!


쿄코 : 우하핰, 물컹물컹해! 좀 만져 봐! 


사야카: 됐다니까! 쿄코, 바다에 놓아줘!


쿄코 : 에잇!


-철퍽


사야카 : 꺄아아아아아아악!


마미 : 미키양 괜찮니!?


쿄코 : 아하하하하하핰ㅋㅋㅋ 아하하하하하핰ㅋㅋㅋ!


사야카 : 야, 진짜 그만 하라니까!


마미 : 사쿠라양, 해삼 내려 놔


쿄코 : 쳇, 알았다니까...히히...에잇!


-철퍽


사야카 : 꺄아아아아아아아아!!


쿄코 : 아하하하하ㅋㅋ 아하하하! 아핰아하핰,아하하하하ㅋㅋㅋㅋ


사야카 : 으으...진짜 열 받았어, 믿을 수 없어, 이제 수영도 안 가르쳐 줄거야! 쿄코는 바보야! 으아아아앙!


-사야카 울며 뛰어감


마미 : 앗, 미키양! 혼자서 괜찮을까...


사야카 : 뭐야...그렇게까지 화낼 건 아니잖아


마미 : 사쿠라양, 다른 사람이 싫어하는 걸로 놀리면 못쓰지


쿄코 : 그치만


마미 : 해삼 같은거 집어 던지면 누구든 불쾌한게 당연하잖니. 거기다 먹을 걸 함부로 대하는 건 용서 못하는 거 아니었니?


쿄코 : 엣


마미 : 해삼은 먹을 수 있는 거니까


쿄코 : 아...


마미 : 사실은 나도 아직 먹어본 적은 없지만 말이야


쿄코 : ...내가...먹을 걸 함부로 해버리다니...


마미 : 미키양이 돌아오면 제대로 사과하는 거야, 알았지?


쿄코 : 으으




고양이 : 야옹-야옹-야오옹-


큐베 : 나에게 몸을 밀착해오는 행위...이건 구애 행동이니?


고양이 : 야옹-♪


큐베 : 유감이지만, 너랑 난 교배가 불가능해, 서로 종이 다른 생물이니까


여자 피서객 : 누가 도와주세요! 사람이 빠졌어요!


남자 피서객 : 또야? 오늘은 이런 일이 많구만, 몇 명인가 행방불명 되기도 했다면서?


-피서객들 소란


큐베 : 내가 말했지? 이렇게나 많은 인간이 모여있는데, 아무 일도 안 일어날 리 없잖아?


고양이 : 야옹-?



사야카 : 정말, 쿄코 녀석, 초딩도 아니고 말이야. 정말 못됐어. 수영도 할 줄 모르면서, 으앗!


여자 : 아, 죄송해요


사야카 : 아, 아니요


남자 : 정말 죄송합니다...뭐하고 있는 거야♡?


여자 : 그치마아안~♡


남자 : 나랑 꼭 붙어있어야지~♡


여자 : 응♡!


사야카 : ...으...바다...쿄스케랑 와보고 싶었는데...둘이서 조용히 바라만 보고 있어도 좋으니까...지금쯤 히토미랑 같이 있으려나...

둘이서 데이트 하러 나갔을까......내가 아니라 히토미랑...이런 생각 더는 하고 싶지 않아...


-큰 파도 소리


사야카 : 우읍!? 푸하앗! 큰일이다, 나 깊은 곳까지 와버렸나? 아, 다행이다. 주변에 튜브가 있...응? 아무도 없어? 

설마...! 정말! 이런 곳까지 와서는!  에잇!


-사야카 변신



마도카 : 어라? 사야카쨩은?


마미 : 그게, 사쿠라양이랑 싸우고서는 혼자서 바다 쪽으로 가버렸어


마도카 : 에에...


호무라 : 위험해요, 파도가 점점 거칠어지고 있는데...


큐베 : 미키 사야카는 결계 내부에 갇혀버린 모양이야


-마녀 브금


마도카 : 엣!? 큐베! 정말이야!?


큐베 : 여기서는 아무것도 없는 것처럼 보이지만, 바다 깊은 쪽에는 결계가 펼쳐져 있어. 깊은 곳까지 간 사야카는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갇혀버린 거야


쿄코 : 대체 뭐하고 있는 거야, 자기가 바다에서는 방심하면 안 된다고 해놓고서는...


마미 : 우리도 깊은 곳까지 가보자


-철퍽철퍽


마도카 : 어라? 큐베, 바다에 들어올 수 있었구나?


큐베 : 어푸, 서투를 뿐이지...헤엄치지 못하는 건...아니야! 어푸, 그리고 금방 결계 내부에 들어갈 수 있고!


-결계 내부


-사야카 전투 중


사야카 : 정말, 파도 위에서는 달리기 힘들잖아! 


-퍽!


사야카 : 아파라! 뭐하는 짓이야! 우아아앗! 어푸,어푸...푸하앗...이게!!! 이야아압!


사역마 : (울음소리)


사야카 : 읏...꺄아아앗! 어푸,어푸....!


-사야카 가라앉음


사야카 : 푸하아앗, 콜록,콜록, 콜록,콜록 !


마도카 : 사야카쨩!


쿄코 : 사야카! 날 잡아!


사야카 : 푸하아...얘,얘들아...


쿄코 : 괜찮아,사야카!?


사야카 : 쿄코...


쿄코 : ....있잖아, 아깐 해삼 집어 던져서 미안했어.


사야카 : 뭐...


쿄코 : 해삼이란거 먹을 수 있는 거라며...나 먹는 걸로 함부로 해버렸어


사야카 : 이제 괜찮아...나도 지나치게 화를 냈어


마미 : 후훗, 화해 했던 모양이구나.


호무라 : 앗, 마녀가 나타났어요!


마미 : 그럼, 서둘러 쓰러트려 볼까! 얘들아, 떨어져 있으렴!


-탕탕!


-마미의 탄환 튕겨나감


마미 : 그럴 수가!


사야카 : 마미 언니의 탄환을 튕겨냈어! 


마도카 : 하아앗...에잇!


-마도카 화살도 튕겨나감


마도카 : 내 화살도 튕겨나갔어!


호무라 : 물리적인 공격은 튕겨나가는 것 같아!


쿄코 : 고무 같은 녀석이네...


호무라 : 고무...그렇다면!


마미 : 방법이 있니?


호무라 : 토모에양의 리본으로 녀석의 움직임을 봉해주실 수 있을까요? 이판사판, 불로 과열시켜 볼게요!


마미 : 알았어, 열팽창 말이구나!


사야카 : 좋아...! 사역마들은 나랑 쿄코가 저지할게! 호무라, 부탁할게!


호무라 : 맡겨만 주세요! 


-사야카와 쿄코 무기 움켜쥠


쿄코 : 간다아아!


마미 : 레가레-!


(역주 : 마미씨 기술, 리본으로 상대를 구속하는 기술 . TVA 10화 팀킬 사건 때 호무라에게 사용했던 그 마법임)


마녀 : (비명소리)


마미 : 이걸로 더는 움직일 수 없게 됐지. 자, 아케미양! 이틈에!


호무라 : 카나메양, 도와주세요!


마도카 : 응!


-호무라 뭔가 무지막지한 걸 꺼낸다


호무라 : 으쌰!


마도카 : 으엣, 크다! 호무라쨩, 이거 뭐야?


호무라 : 화염방사기에요...!


마녀 : (비명소리)


마도카 : 굉장해! 마녀의 몸이 점점 부풀어올라!


호무라 : 여러분! 귀를 막고 바닥에 엎드리세요! 


-마녀 폭발, 결계 사라짐


호무라 : (힘겨운 한숨 소리)


마도카 : 해냈다! 호무라쨩, 굉장해! 마녀를 쓰러트렸어!


호무라 : 해냈어요, 카나메양!


마미 : 후훗, 수고했어.


큐베 : 아케미 호무라, 너의 공이구나


호무라 : 미키양, 이 그리프 시드는 미키 양이 사용해주세요


사야카 : 엣?


마미 : 후훗, 괜찮단다, 미키양


사야카 : 그래, 받아 두라구, 소울 젬, 꽤 소모했잖아?


마도카 : 알았지? 사야카쨩.


사야카 : ...얘들아...고마워, 다들


마도카 : 이제 혼자서 어디론가 가버리면 안되니까 말이야


사야카 : 응...마도카, 미안해


큐베 : 그리프 시드를 서로 양보하다니


마미 : 우리는 이래도 괜찮아


큐베 : 자기희생이란 것이구나? 


마미 : 혼자서 싸우는 것보다는 몇 배는 나으니까


큐베 : 흐음, 다섯이서 다수의 마녀를 단 시간에 쓰러트린다면 오염도 억제할 수 있고, 그리프 시드를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단 얘기구나. 



-쓰르라미 소리


사야카 : 쨔잔! 여기가 오늘의 숙소입니다!


일동 : 우와-


호무라 : 민박이네요? 저 묵어보는 거 처음이에요


사야카 : 정말- 아가씨 티 내기는- 이런 가정적인 숙소가 훨씬 재미있어! 여기엔 온천까지 있다고?


마미 : 가정적이라니 멋있네-


사야카 : 마미 언니- 그렇죠,그렇죠?


쿄코 : 아아- 배고파- 지금 바로 밥 먹을 수 있는 거겠지?


마미 : 사쿠라양, 벌써 배고파졌구나, 하지만 해수가 머리카락에 달라 붙어있으니까, 빨리 씻는 편이 좋을 거야


호무라 : 자외선까지 쬐어서 갈라졌어요


마도카 : 쿄코쨩, 목욕부터 하는게 어떨까?


쿄코 : 싫은데! 무조건 밥부터야!


사야카 : 너 말이야! 마미 언니가 먼저 목욕부터 하자고 말하고 있잖아! 선배가 하는 말을 들으란 말이야!


쿄코 : 그럼 난 밥 먼저 먹을 테니까, 너희는 목욕하든지!


사야카 : 정말, 넌 왜 단체행동을 못 하는 거야! 네 머리카락도 해수 때문에 뻣뻣해져 있으니까 먼저 목욕부터 하자고!


마미 :사쿠라양, 머리 감겨줄 테니까, 응? 가자?


쿄코 : 으...어쩔 수 없구만


 


마도카 : 와아! 노천탕이야!


호무라 : 바람이 기분 좋네요-


쿄코 : 조아써! 한번 더 헤엄쳐보실까!


사야카 : 야! 제대로 씻고 나서 들어가라고! 


쿄코 : 에에~


마도카 : 후후훗, 그런 규칙인 거야


(또 원작에 나온 적 없는 평화로운 브금)


마미 : 자아, 그럼 거품 안 들어가게 눈 감고 있으렴?


쿄코 : 으응-으으-


사야카 : 매끈-매끈-


마도카 : 매끈-매끈


사야카 : 마도카,마도카! 이거 봐라? 아프로 머리다! 하하하


마도카 : 아하하, 사야카쨩, 재미있어! 


사야카 : 마도카의 머리도 좀 더 거품투성이로 만들어주마!


마도카 : 스타일리스트 언니- 귀엽게 부탁 드릴게요-


사야카 : 맡겨만 주시라- 이렇게 세워서- 푸흡ㅋㅋㅋ큽ㅋㅋㅋ 마도카 셀리쨩의 아빠같앜ㅋㅋㅋㅋㅋ


마도카 : 에에-


마미 : 푸훗...카나메양도 참


쿄코 : 어이! 마미! 나도 마도카 머리카락 보고 싶어!


마미 : 네에,네에, 그럼 물 끼얹을 테니까 눈 감고 있으렴?


쿄코 : 으으으응!


마미 : 자, 다 됐어


쿄코 : 푸하앗, 어디어디, 푸하하핰ㅋㅋㅋ 마도캌ㅋㅋㅋ


마도카 : 에- 거울,거울...히에에- 히도이YO 사야카쨩! 귀엽게 해달라고 했는데...


사야카 : 마도캌ㅋㅋㅋ 귀엽다니까 ㅋㅋㅋㅋ 자신을 가져! 푸흡큽ㅋㅋㅋㅋ 푸흐흡ㅋㅋㅋ


마미 : 푸흡ㅋㅋㅋ 카나메양...ㅋ....귀여웤ㅋㅋ....


쿄코 : 하하하하핰ㅋㅋㅋㅋㅋ


마도카 : 정말...다 같이 놀리다니...


호무라 : 으으으,나,나도 카나메양 머리 보고 싶어...카나메양! 나한테도 보여ㅈ...


마미&마도카&사야카&쿄코 : ........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!?


-데데덴!


마도카 : 호무라쨩...! 유령 같아!


사야카 : 너, 너 머리카락 좀 뒤로 넘기라고!


마미 : 아,아케미 양이었구나...놀랐어...


쿄코 : 히이이이이...마,마녀 보다 무서웠어...


호무라 : 죄,죄송해요...



마미 : 후우- 목욕물 좋았었네-


마도카 : 쿄코쨩, 오래 기다렸어


쿄코 : 배-고-프-다- 좋아! 먹자구!


일동 : 잘 먹겠습니다 


-쿄코 음성 먹방


마도카 : 으응- 엄청 호화로워!


마미 : 회도 참 신선하네, 나도 생치어(나마시라스)는 처음 먹어봐


사야카 : 응후후- 정말 미미(美味)!


호무라 : 파래 된장국도 해변의 향기가 나네요!


마도카 : 호무라쨩, 정말 맛있지!


호무라 : 네!


-쿄코 계속 음성 먹방


쿄코 : 우걱우걱...푸흡,콜록!콜록!


마미 : 아아, 사쿠라양, 천천히 먹어야지


사야카 : 너 말이야, 조금은 맛을 즐기면서 먹으라고, 요리의 감상이나 그런 것도 없어?


쿄코 : 으으음,으음! 밥 한 그릇 더!


사야카 : 꽈당!  


마도카&마미 : 후훗,우후후후


쿄코 : 으응? 이건 뭐지?


마미 : 이 초무침? 글쎄, 뭘까...전복으로도 보이지만...아닌 것 같고


사야카 : 내가 먹어볼게!


호무라 : 아...


사야카 : 우물우물...엄청 오돌오돌하네...


마도카 : 사야카쨩, 무슨 맛이야?


사야카 : 무슨 맛이라고 할까, 식초맛 밖에 안나고...식감은 오돌오돌하고...


호무라 : 미키양, 이거 해삼 초무침이에요. 


사야카 : 으에에에에에엣!? 해삼!?


쿄코 : 헤에에!? 이게 그 해삼이냐! 


사야카 : !$!)!$*)!@#*) 으에에에에에!!!


마미 : 미키양....괜찮니...?


쿄코 : (정색)사야카...먹을거 함부로 하지 마라?


사야카 : 으에에에헤에에에엥....오돌오돌 하다구.....



쿄코  : Zzz....Zzz....Zz...


마도카 : 아, 쿄코쨩, 잠들어버렸어 하루 종일 수영했으니까, 지친 걸까


호무라 : 바다에 처음 와서 즐거워 보였죠?


마미 : 정말, 다같이 올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, 고마워


마도카 : 엣....에헤헤헤...


호무라 : 저희도 슬슬 잘까요?


마미 : 그렇네


마미 : 불 끌게?


마도카&사야카&호무라 : 네에-


사야카 : 히히...마도카...마-도카...잠들었어?


마도카 : 아니...아직 깨있어, 사야카쨩.


사야카 : 마도카는 말이야, 좋아하는 녀석 없어?


마도카 : 에? 나?  


호무라 : 에!? 있어!? 


마도카 : 으에...음...언젠가 생기면 좋겠구나- 라고 생각은 하고 있어...


호무라 : 아...그렇구나...


사야카 : 히히, 뭐든지 상담해줘. 충고 정도라면 해줄 테니까.


마미 : 미키양이 상담해줘도 잘 될 거라고는 생각 안 하는데...


사야카 : 으긋...


나머지 : 후후후


-다들 잠듬


-알람소리


마미 : 으으으응~하아...정말 푹 잤네. 어머, 사쿠라양, 유카타가 다 풀어져서는 굉장한 모습으로 자고 있어...어머? 아케미양, 잘 잤니?


호무라 : 안녕히 주무셨어요


마미 : 제법 빨리 일어났구나


호무라 : 네, 눈이 일찍 떠져서요.


-마도카 숨소리


마미 : 카나메양, 정말 순진무구한 표정으로 자고 있네...


호무라 : 네, 저 열심히 할게요. 이 세계가 계속 이어지도록...


마미 : 후훗, 그렇네.


-박수


마미 : 자, 얘들아. 이제 그만 일어나야지?


마도카 : 순식간에 지나갔네, 모두랑 합숙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어.


쿄코 : 있지, 하루 더 있다가 가지 않을래? 바다 가자구!


사야카 : 너는 무슨 소릴 하고 있는 거야


마미 : 너무 오랫동안 미타키하를 내버려둘 수는 없으니까 말이야


큐베 : 마미의 말이 맞아. 이번에 강화 합숙이란 것의 성과를 보여줬음 좋겠는데 말이야.


마도카 :큐베, 괜찮아. 합숙하면서 우리들 모두 전보다 훨씬 사이 좋아질 수 잇었으니까!


호무라 : 네! 우리들은 지지 않아요!


사야카 : 자아! 미타키하라의 평화를 지키러, 돌아가 보실까!


일동 : 오오!


Posted by Tronz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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