※개인감상용 번역임


우츠미: 그리드맨! 보이스 드라마. 제2.2화. 이 사람...분위기 못 타는 사람...


우츠미: 이야~ 이번에도 어떻게 괴수에게 이길 수 있었구만


유타: 응! 모두의 덕분이야.


릿카 엄마: 아~다행이다! 우리 집 무사했어. 어라? 릿카~릿카~


우츠미: 아, 리카네 아줌마 돌아왔다. 앞으로도 그리드맨에 대해선 비밀이다? 성가셔질 뿐이니까


유타: 응! 알았어


그리드맨: 잘 알겠다


우츠미: 칼리버씨도 부탁합니다요?


칼리버: 으음


우츠미: 특히 그리드맨! 당신 목소리도 바깥에 들리게 됐으니까요!


그리드맨: 아아


릿카 엄마: 릿카아아?


유타: 아, 방금 나갔는데요. 친구의 무사를 확인하러 간다고 하면서...


릿카 엄마: 오, 너희 또 와있었구나. 미안해, 차도 대접 못 해서...가 아냐! 괴수!!! 괴수가 아까 나타나서 한 마리 더 큰 사람이 나타나서 빵! 하고 나와서 탕! 하고 해치워서 말이야!


우츠미: 아...네. 그랬죠~


릿카 엄마: 왜 그렇게 냉정하니? 에!? 괴수 나타났잖아!? 안 놀라니!?


우츠미: 아니 놀랐는데요~


릿카 엄마: 전혀 놀라고 있는 분위기가 아닌데!? 에에!? 반응 약하지 않아!? 그런 세대니!?


우츠미: 아...뭐 저희는 21세기 태생이니까요...그렇지?


유타: 아...뭐. 네. 그런 느낌으로


릿카 엄마: 보통 괴수 나타나면 놀라잖아ㅋㅋㅋ


유타: 저희는 괴수 이번이 두 번째라서요.


릿카 엄마: 두두두 두 번째!?


우츠미: 야이 멍청아!! 아뇨,아뇨! 진짜 깜짝 놀랐어요! 괴수! 처음 봤어요! 그렇지!?


릿카 엄마: 그렇지!? 이야~ 진짜 괴수 같은 거나 나오고 말이야~ 내일부터 상식이 뒤집힌다고 할까! 


유타: 어...아마도 내일이면 잊어버리실 텐데...


릿카 엄마: 어떻게 잊어버리니!? 대사건인데!?


우츠미: 유타아아! 너 좀 닥치고 있어라, 성가셔 지니까(어금니 꽉)


유타: 아, 미안...


릿카 엄마: 응? 그쪽 분은?


우츠미: 그쪽?


그리드맨: 나는 하이퍼 에이전트. 그리드맨! 


우츠미: 아니아니아니아니! 아니에요! 


릿카 엄마: 에, 뭐니 방금 그거. 엄청 멋진 목소리가...


우츠미: 아아아아! 제....제제제, 제 목소리에요 방금! 저, 그...성우 꿈꾸고 있거든요!


릿카 엄마: 애니 성우?


우츠미: 네! 네! 애니 성우! 그러니까, 음색을 좀 잔뜩 연습하고 있다 뭐 그런 느낌입니다!


유타 : 안 된다니까, 그리드맨! 제대로 중고 컴퓨터인 척 해야지!


그리드맨: 면목 없다


릿카 엄마: 멋진 목소리


유타 : 괜찮아, 괜찮아! 아직 1번 밖에 실수 안 했으니까


우츠미: 아니 치명적이거든...


릿카 엄마: 그래서, 누구시니? 그 쪽에...칼 가지고 계신 분은...


우츠미: 아? 아아 이쪽이구나...이쪽은 그러니까 그...아는 사이라고 할까, 관계자라고 할까...


칼리버: 사무라이 칼리버다.


릿카 엄마: 사무라이!?


우츠미: 아! 또 귀찮아져!


유타: 이 사람 전혀 수상한 사람이 아니에요! 오히려 아군이에요! 뭐라고 할까, 든든한...무기라고 할까!?


릿카 엄마: 무기!?


우츠미: 아아아아 아니! 무기가 아니라 무사! 그렇지!? 무사! 있잖아요, 사무라니까요! 유타. 너 진짜 좀 닥치고 있어!


유타: 미안...


그리드맨: 너도 날 탓할 처지는 안 되는군


유타: 넵...


릿카 엄마: 허어어~사무라이님이구나? 실물 사무라이 처음 봤을지도...헤...몇 살이세요? 딱 봐도 젊은 것 같은데


칼리버: 33이다


우츠미&유타: 의외로 꽤 먹었어!?


릿카 엄마: 헤에에~? 33세에 사무라이님이라...헤에~대견하네에~? 에에에~으음...에, 괜찮은 거니?


우츠미: 갑자기 걱정하기 시작했어


유타: 그 부분은 어머니의 마음이구나...


릿카 엄마: 역시 그...장래적으로도? 사무라이를 계속해 나가는 느낌? 인가요?


칼리버: 사무라이 칼리버는 이름이다


릿카 엄마: 에 뭐야, 난 몰라 착각했네! 아, 미안해! 이름! 그야 그렇지! 사무라이 일 리 없죠. 21세기니까!


우츠미: 이름이구나...뭐야! 나도 좀 사무라이라고 생각하던 참이었는데...겉보기에도 사무라이 요소 있고


유타: 칼 차고 있는 것뿐이잖아?


우츠미: 아니 하지만! 황공하외다. 같은 소리 할 것 같잖아?


유타: 아니~ 안 하지. 그런 소리. 그렇죠? 안 하죠? 칼리버씨


칼리버: 음


우츠미: 아~이 사람 분위기 못 타는 사람이당~


유타: 나도 지금 좀 기대해버렸는데...


그리드맨: 황공하외다


릿카 엄마: 응!?


우츠미: 자자자잨ㅋㅋㅋ 왜 하필 이 타이밍에 분위기 타는 거야!


유타 : 아니, 그리드맨도 좋아할 거라고 생각해서 분위기 탄 거니까!


우츠미: 아까부터 너 그리드맨 편만 너무 들잖아! 액세스 플래쉬 가능하다고 너무 나대지 마라!? 


릿카 엄마: 너희들...!


우츠미&유타: 으...으극!?


릿카 엄마: 우리 집에서 저녁밥 먹고 갈래? 내장전골이지만


유타: 저녁밥이요...?


릿카 엄마: 응ㅎㅎㅎ


우츠미: 아니, 그만두자. 릿카씨 절대로 싫어할 거라니까.


유타: 확실히...좋은 표정은 안 하겠지. 사양하자!


우츠미: 이야~ 모처럼 권해주셨는데 오늘은 집에서 밥 준비해뒀을 것 같으니까요! 저희들 이만...실례하겠슴다


유타: 실례하겠습니다!


릿카 엄마: 아 그랭? 그럼 또 오렴. 아 칼리버씨는? 밥 먹고 갈래요?


칼리버: 음


유타: 먹고 가는구나


우츠미: 쩐다. 초대면인데 남의 집 식탁에 겸상하다니.


릿카 엄마: 응응, 사양하지 말고 많이 먹으렴, 칼리쨩.


칼리버: 칼리쨩? 


릿카 엄마: 아 뭐 못 먹는 거 있어요? 싫어하는 거나


칼리버: 아...팥소가


릿카 엄마: 아 괜찮아. 내장전골이니까 팥소는 안 들어가


칼리버: 황공하외다


우츠미: 말했어!? 말했어 지금!


유타: 엄청 분위기 잘 타는 사람이잖아!


우츠미: 좋은 사람이네...아, 됐어. 그보다 빨리 돌아가자. 이대로 영원히 소극장 분위기에 휩쓸리게 된다고.


유타: 그렇겠지. 그럼 실례하겠습니다!


우츠미: 실례했습니다~


릿카 엄마: 아, 그럼 열심히 하렴, 우츠미군


우츠미: 네? 뭐를요?


릿카 엄마: 아니 그러니까, 성우! 목표로 하고 있지? 응원하고 있다!


우츠미: 아, 그, 그게...


그리드맨: 열심히 하겠습니다


릿카 엄마: 오 역시 좋은 목소리잖아~성우가 될 수 있을 거야


우츠미: 그럴까요...~


릿카 엄마: 아니면 복화술사네!  



Posted by Tronze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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