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SSSS.그리드맨]그리드맨 보이스 드라마 제6.n화

※개인 감상용 번역임

아카네 : 그리드맨 보이스드라마 제6.n화. 속기 쉽구나

아카네 : 저기 모처럼이니까 차 마시고 가지 않을래? 

우츠미 : 에!?

아카네 : 조금만 더 얘기하자

우츠미 : 아, 아, 아, 어...나, 나는...

아카네 : 응...약속 있어?

우츠미 : 아...!? 없어, 없어! 좋아! 완전히! 응! 괜찮아! 

아카네 : 신난다! 

우츠미 : 아, 커, 츠, 그, (뻐끔뻐끔) 아! 아아아!? 아 저 그 아아, 저기! 북쪽 출입구 나가면 그, 그거, 스타벅스 있으니까! 거기 가자! 

아카네 : 에에!? 우츠미군 스타벅스 같은데 가는구나?

우츠미 : 에!? 어어...뭐, 가, 가끔은 말이야. 가끔씩

아카네 : 푸훗, 정말로오? 무리하는 거 아니야아?  

우츠미 : 아니아니아니! 완전 평범하잖아, 스타벅스 정도! 저기, 그거잖아. 그거...크리스피...스위트...포테이토 프라페치...노를 주문하면!

아카네 : 푸흐흐흡

우츠미 : 저기...향기나는 고무 밴드 받을 수 있잖아?

아카네 : 우흐흐흡...뭐 읽고 있는 거야?

우츠미 : 아니아니! 안 읽고 있어! 

-bgm

우츠미 : ...의외,라고 할까 뭐라고 할까. 설마 신조씨가 이렇게 괴수를 좋아하는 사람일 줄 몰랐어

아카네 : 아...별로 학교에서 얘기한 적 없을지도 모르겠네

우츠미 : 숨기고 있는 거야?

아카네 : 아니이? 그래도 내가 먼저 괴수 얘기 꺼내고 그러진 않지, 일부러

우츠미 : 에? 어째서? 좋아하잖아?

아카네 : 아니, 보통은 안 하니까. 여성이라고?

우츠미 : 에? 그럼 무슨 얘기 하는데?

아카네 : 무슨 얘기라니...평범한 얘기?

우츠미 : 으으으음...

아카네 : 에? 우츠미군은 친구랑 괴수 얘기 같은 걸 해?

우츠미 : 아니...우리 반에는 그런 얘기 할 수 있는 녀석 없지, 아니 그러니까 신조씨가...아...처음...이라고 할까

아카네 : 그렇구나

우츠미 : 아 그래도 찾아보면 우리 학교에도 괴수 좋아하는 녀석 있을지도 모른다고?

아카네 : 으으으음~ 그래도 일부러 그런 거 공유하고 싶다고는 생각 안 드는데~

우츠미 : 아니! 아깝다니까! 신조씨 정도의! 그...뭐라고 할까 인싸가 목소리를 내준다면! 괴수도 좀 더 지지 받을 수 있다고!

아카네 : 에에? 별로 다른 사람이 못해도 괜찮지 않아? 내가 좋아할 뿐이니까 말이야

우츠미 : 아니아니아니아니, 괴수팬은 그 까이기 쉽잖아. 뭐라고 할까 "기분 나빠~" 하고 여겨질 것 같잖아?

아카네 : 그런가아~?

우츠미 : 아니 그렇게 여겨지고 있다니까...그야...이미 고등학생이라고? 그런데도 장난감 파는 곳에서 그...괴수의 소품을 바라보고 있는 거라고? 기분 나쁘잖아?

아카네 : 아니 기분 나쁜 건 우츠미군이 문제잖아?

우츠미 : 우헉!? 

아카네 : 괴수 탓으로 돌리는 건 좋지 않아요~?

우츠미 : 정론으로 나오셨군요...

아카네 : 헤헤헤헤. 그래도...장난감도 요즘은 비싸지. 

우츠미 : 그렇지. 가지고 싶은 것들은 잔뜩 있는데...돈이 없어

아카네 : 알바 같은 거 안 해?

우츠미 : 아...정기적인 건 안 하고 있어. 일일 알바나 여름 방학 사이에만 하거나.

아카네 : 뭐 그래서야 돈이 부족하겠지

우츠미 : 그렇다니까...

아카네 : 아, 딱 좋을지도. 이거, 우츠미군! 이거 관심 있어?

우츠미 : 에? 뭔데?

아카네 : 일상용품은 계측적으로 취급하니까 괜찮은 거거든?

우츠미 : 네?

아카네 : 그리고 사람에서 사람끼리를 통해서 판매하는걸 통해서 광고비를 최소한으로 해서 코스트를 낮추고 있는 거야

우츠미 : 하?

아카네 : 예를 들자면 말이야 우츠미군이 이 카탈로그에서 10만엔의 상품을 사면, 그리고 그 상품을 다른 친구에게 파는 거야. 그렇게 하면 2만엔씩 우츠미군에게 수입이 들어오도록 구조가 짜여 있어서, 아 권리 수입이라고 하는데 그 친구가 또 다른 친구에게 팔면 우츠미 군에게도 더욱!

우츠미 : 저저저, 저기 있잖아? 저기? 잠...기다려. 이거 뭔가 얘기가 이상한 방향으로 가지 않았슴까?

아카네 : 에? 아하핫, 아니 아니. 그런 거 아닌데?

우츠미 : 아니 맞잖아

아카네 : 아니아니, 우츠미군 착각이 심하다~그런 거 아니니까 제대로 된 네트워크 비지니스니까!

우츠미 : 아니 그런 거 맞잖아!

(※ 다단계 얘기임)

아카네 : 아니아니아니! 이 비즈니스 모델 자체는 위법성 없으니까! 괜찮은 방법이니까!

우츠미 : 아니 그래도...

아카네 : 괜~찮~아~일상용품 이니까! 있어도 곤란한 것도 아니고 품질 자체는 엄청 좋으니까! 최악의 경우 자기가 쓰면 그만이고?

우츠미 : 아, 아니...

아카네 : 우츠미군도 시작하자~ 나랑 같이 힘내자!!! 자 같이 꿈을 이루자아아~~

우츠미 : 에......무서워,무서워,무서워...뭐야뭐야 이거!? 뭐, 뭐 이상하죠 네. 뭔가 의기투합한 것처럼 카페를 권하는 흐름...하아...진짜...왜 몰랐던 걸까...ㅠㅠ

아카네 : 우츠미군~우츠미군~

우츠미 : 에에?

아카네 : 거~짓말~

우츠미 : 에?

아카네 : 속았어? 응? 속아쪄요?

우츠미 : 에에!? 잠...에!?

아카네 : 몰카였습니다~

우츠미 :...크하...잠...뭐냐고 진짜...아니 식은땀 났어

아카네 : 으흐흥ㅎㅎ 엄청 질색했었지

우츠미 : 아니아니, 그야 뭐랄까 연기가 굉장했잖아

아카네 : 아니 고등학생한테 일상용품 사는 사람 없잖아?

우츠미 : 아...진짜...봐주십쇼 좀...

아카네 : 우흐흐흐흥ㅎㅎㅎ 

우츠미 : 아니 봐봐! 식은 땀! 쩐다니까!

아카네 : 쩐다...기분 나빠 ㅎㅎㅎ

우츠미 : 자자잠,. 기분 나쁘다니 

아카네 : 미안 미안 ㅎㅎㅎㅎㅎㅎ 거짓말, 거짓마ㅎㅎㅎㅎㅎ 아 기분 나빠하하핳ㅎㅎㅎ

우츠미 : 참 감사합니다...

아카네 : 아 우츠미군에게 정말로 소개하고 싶은 거는 이쪽이야

-쿵!

우츠미 : 하?

아카네 : 우주광석 해피코스모듐으로 만들어진 항아리인데, 이걸 매개로 해서 신성우주인과 영계, 그리고 우리의 우주를 이어주는 진기한 항아리인데 매일의 기도가 우리의 원죄를 정화해서...

우츠미 : 아아아! 응응응응! 또 이상한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지?

아카네 : 거~짓말♪

우츠미 : 흐읍...흐흐흐흡...진짜...ㅎㅎㅎㅎ ㅠㅠ

아카네 : 아하하하하핳ㅋㅋㅋㅋ

우츠미 : 진짜 뭐냐고...그...연기 잘 하네! 잘하네! 굉장해!

아카네 : 아하하하하핳ㅎㅎㅎ 아니 정말로 속기 쉽다!

우츠미 : 진짜 당했다...

아카네 : 뭐야, 해피코스모듐이라니 너무 수상하잖아

우츠미 : 아니 제가 물어보고 싶거든요!? 

아카네 : 아니, 항아리 따위로 신성우주인과 이어질 리 없는 거야! 신성우주인과 이어지는 생명의 유대는 호흡. 우주전체의 조화 속에서 자신의 생명에너지를 호흡을 통해서 빨아들이는 거야.

우츠미 : 아...신성우주인이란 거는 일단 있는 거구나?

아카네 : 자, 우츠미군도 해봐 

우츠미 : 네?

아카네 : 대우주 근원 조화 호흡법

우츠미 : 대...에? 대...에? 호...? 에?

아카네 : 자~ 들이쉬고~후읍~

우츠미 : 아...후읍~

아카네 : 내쉬고~ 하아~

우츠미 : 하아~

아카네 : 자, 그대로 소리 내어 말한다

우츠미 : 네...

아카네 : 무한의 사랑, 무한의 조화

우츠미 : 무한의 사랑, 무한의 조화

아카네 : 그 우주의 무한의 연쇄 속에서

우츠미 : 그 우주의 무한의 연쇄 속에서

아카네 : 소문을 통한 일상용품의 권리수입을...

우츠미 : 나왔다! 네트워크 비지니스!